처형과 아내는 세살차이입니다.
딸만 둘있는 집이죠.. 처형은 결혼을 일찍 이십대초에 나이차가 좀있는밌는 형님과 하고 십년넘게 살고 있는데
사이가 별로 좋진 않았던가봐요.
가끔 가족들 만날때면 표정도 그렇고 아내를 통해 듣는 얘기도 그렇고...
무튼 별 관심없었는데..그래도 이 처형이 몸매는 보기에 좋았어요. 얼굴은 평범한편..
처형네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두개 운영하고 있었는데 형님은 주로 외부에서 관리는 처형이 하고 있었죠.
어느날 업무차 근처 지나다 그 커피숍 혼자 갔다가 은행 일보러가는 처형과 동행을 하게되었죠. 가끔 가족 모임에서 술취하면 차로 데려다 주고해서 별 어색함은 없었는데.. 간단한 일보고 식사했냐고 묻더군요.
식사전이라 좀 떨어진 맛집으로 이동 오후에 반주삼아 몇잔하며 식사를 했네요.
그러다가 이런저런 얘기...형님 흉보기, 처가 흉 뭐 이런얘기 살짝 동감하며 하는데 불만이 많았더라구요..
나도 불만이 없는건 아니었는지라 맞장구치며 권커니 하다보니 뭐... 취했습죠.
시간은 오후 여섯시쯤..아직 해는 있고 아쉽기는 하고, 술김에 이성은 오르락 내리락..
술깨자고 노래방을 가게 되었죠.
근데..컴컴한 노래방에서 션한 맥주에 가벼운 노래부르니 어디 술이깨나요..?
분위기는 점점 묘하게 발전되고, 어차피 혈육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 나면서 뜨거워지는데..
아마 그쪽도 비슷했나봐여.